상호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법원의 판결에 현대차IB증권이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분 현재 증권주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차IB증권만이 3만4050원으로 -2.44% 내리고 있다.

전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현대증권이 "동일업종 회사인 옛 신흥증권이 '현대차IB증권'으로 상호를 바꾼 것은 같은 계열사로 오인할 우려가 있어 부당하다"며 현대차IB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미 CI교체작업을 완료하고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현대차IB증권에게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