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철강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연구원은 "철스크랩과 열연코일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제품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2328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3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출액의 4%를 차지하는 강관 부문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가격 인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50억원, 980억원에서 1조1125억원, 1117억원으로 올렸다.

김 연구원은 "단조설비 확장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EBITDA 증가율이 36%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장기매수'로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