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4월 18일 프로야구 경기 도중 갑자기 경기장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고 있는 임수혁 (40)선수를 위해 우리 히어로즈 구단이 나섰다.

우리 히어로즈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우리 히어로즈 3연전 기간 동안18일에서 20일까지 서울 목동구장에서 임수혁을 위한 '영웅을 기억하며(Remember the Hero)'라는 주제로 성금모금 행사를 연다.

임수혁 데이로 지정된 4월 18일 열리는 롯데와 우리의 경기에는 임수혁 선수의 부친이 직접 시구를 할 예정이다.

롯데팬들은 "롯데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임수혁 행사를 여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우리 히어로즈 구단의 따뜻한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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