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펀드'라고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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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향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바램만큼 시원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금융 불안이 남아있기 때문에 펀드를 선뜻 고르기 어려운 시점이다.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더 우려를 하고 있는 있는 투자자라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수 있는 리버스 펀드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대신TARGET엄브렐러리버스파생상품 1'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88%를 기록했다. 'CJ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파생상품'은 8.11%, 우리CS운용의 '마이베어마켓파생1Class e'는 각각 8.11%, 8.05%의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8.2%,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7.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이 같이 조정장에서 리버스 펀드가 높은 수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현재 수탁고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규모가 큰 '하나UBS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파생K-1ClassC'도 수탁고가 약 95억원으로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즉 하락장에도 초과 수익을 실현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 같은 기회를 이용한 투자자는 드물었다는 것.
에프앤가이드 이은진 연구원은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할수 있는 선택이 '버티기'와 '빠지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증시 하락이 일반적으로 펀드 투자에 악재로만 인식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볼 때 하락도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스 펀드는 단일 펀드 형태도 있지만, 여러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는 엄브렐러 펀드의 하위에 속해있는 경우도 있다.
엄브렐러펀드는 투자자 마음대로 구성된 펀드간에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클 때 유리하다. 기간이나 횟수, 수수료 등은 운용사 상품마다 다르므로 가입전에 꼭 점검해야한다.
예를 들어 'CJ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파생상품'은 인덱스펀드, 리버스인덱스펀드, 채권혼합형 등 세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수수료는 최초 가입시 0.8%만 내면 된다. 전환 횟수는 무제한.
자료: 에프앤가이드, 4월16일 기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더 우려를 하고 있는 있는 투자자라면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수 있는 리버스 펀드에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대신TARGET엄브렐러리버스파생상품 1'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88%를 기록했다. 'CJ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파생상품'은 8.11%, 우리CS운용의 '마이베어마켓파생1Class e'는 각각 8.11%, 8.05%의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8.2%,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7.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이 같이 조정장에서 리버스 펀드가 높은 수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현재 수탁고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가장 규모가 큰 '하나UBS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파생K-1ClassC'도 수탁고가 약 95억원으로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즉 하락장에도 초과 수익을 실현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 같은 기회를 이용한 투자자는 드물었다는 것.
에프앤가이드 이은진 연구원은 "하락장에서 투자자가 할수 있는 선택이 '버티기'와 '빠지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증시 하락이 일반적으로 펀드 투자에 악재로만 인식되고 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볼 때 하락도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스 펀드는 단일 펀드 형태도 있지만, 여러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는 엄브렐러 펀드의 하위에 속해있는 경우도 있다.
엄브렐러펀드는 투자자 마음대로 구성된 펀드간에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클 때 유리하다. 기간이나 횟수, 수수료 등은 운용사 상품마다 다르므로 가입전에 꼭 점검해야한다.
예를 들어 'CJ엄브렐러리버스인덱스파생상품'은 인덱스펀드, 리버스인덱스펀드, 채권혼합형 등 세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수수료는 최초 가입시 0.8%만 내면 된다. 전환 횟수는 무제한.
자료: 에프앤가이드, 4월16일 기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