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방송인 이혜영과 소유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혜영은 1994년 윤현숙과 여성 그룹 '코코'로 활동했을 당시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며 제작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당시 최고의 댄스 그룹이였던 코코. 이혜영은 "활동했던 기간은 1년이였지만, 당시에 최고로 TV출연을 많이했던 그룹일 것이다"라며 "전국에 있는 군부대로 모두 위문 공연을 다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녀는 코코 시절 "라이브를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립싱크에 너무 익숙한 그녀는 다른 가수들이 발성 연습을 할때에 매일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했었다고. 그녀는 심지어 방송에서 무선 마이크도 끼지 않고 무대에 오른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이혜영은 '코코'로 함께 활동했던 윤현숙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며 "함께 출연해도 늘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그쪽이더라"라며 윤현숙의 볼륨있는 모습에 대해 질투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녀는 해병대 위문 공연 당시 고무보트에 코코 멤버인 윤현숙과 이혜영을 태우고 보내기 대결을 하는 중 자신들의 무게와 보트의 무게로 인해 "보트가 군인들의 머리위를 지나갈때 군인들의 머리에서 피가 나더라"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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