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렐라' 최진실 "이은미씨 공연에 꼭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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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 드라마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문희정 극본, 이태곤 감독)의 최진실이 드라마 배경음악 '애인있어요'에 대한 '찬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주제곡인 변진섭의 '사랑이 올까요'가 이미 많은 시청자들의 귀에 익숙하지만 기존 곡인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가 극중 OST로 사용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이은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애인있어요'는 30~50대 가요 팬들의 가슴을 적시는 그녀의 대표 발라드곡.
드라마의 이태곤 감독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노래를 알게됐지만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라며 "여기에 OST 음악 감독인 윤일상 씨가 직접 선곡 추천을 했다.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노래 아카이브 중에 드라마 전체 테마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 판단이 결국 시청자들과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홍선희(최진실)와 정재빈(정준호)이 등장할 때 사용되는 곡은 어느새 두 사람의 '러브 테마곡'이 되버릴 만큼 자주 사용되고 있다.
첫사랑 홍선희는 남편 잘못 만나 억지 이혼 당하고 속절 없이 가사 도우미로 전락해 옛 사랑의 집에서 허드렛 일을 하지만 톱스타가 됐지만 늘 외로운 정재빈은 20년이 지나 다시 만난 선희의 현실을 감싸주고 보듬어 주려한다.
그런 정재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선희는 남편 걱정, 자식 걱정 돈 걱정에 힘겨워 한다. 그런 정재빈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노래 <애인있어요>는 마음속 허전함을 채워주는 노래로서 적격이라는 평.
최진실은 "클라이막스의 가사 '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두었죠. 그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 내눈에만 보여요~'부분이 너무 뭉클하다."라고 말하며 “캐릭터와 상황에 노래가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연이 있다는 얘길 듣고 꼭 챙겨보려 했는데 촬영이 너무 빡빡해서 지 갈 수 없을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