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남아공 광산 지분 인수…망간 2000t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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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남아공 광산 지분 인수…망간 2000t 매장
포스코는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제 자원개발을 위해 결성된 팔링허스트 컨소시엄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칼라하리 망간 광산 지분 13%를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2억달러로 포스코가 국제 컨소시엄을 통해 해외 광산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해외 광산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으로 원재료를 확보해 왔다.
칼라하리 광산은 세계 망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공 노던 케이프주에 있으며,매장량은 2000만t 이상으로 추정된다.
망간은 제강공정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비철금속 중 하나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연간 수요량의 25%에 해당하는 13만t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망간 확보 채널로 활용한 '팔링허스트 컨소시엄'은 영국계 광산 투자회사인 팔링허스트가 주도하고 세계 최대 민간 석탄공급회사인 AMCI,남아공 금융회사인 인베스텍 등이 투자한 글로벌 자원개발 컨소시엄이다.
팔링허스트 컨소시엄의 총 투자규모는 15억달러로 칼라하리 망간 광산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투자금액은 2억달러로 포스코가 국제 컨소시엄을 통해 해외 광산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해외 광산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으로 원재료를 확보해 왔다.
칼라하리 광산은 세계 망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공 노던 케이프주에 있으며,매장량은 2000만t 이상으로 추정된다.
망간은 제강공정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비철금속 중 하나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연간 수요량의 25%에 해당하는 13만t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망간 확보 채널로 활용한 '팔링허스트 컨소시엄'은 영국계 광산 투자회사인 팔링허스트가 주도하고 세계 최대 민간 석탄공급회사인 AMCI,남아공 금융회사인 인베스텍 등이 투자한 글로벌 자원개발 컨소시엄이다.
팔링허스트 컨소시엄의 총 투자규모는 15억달러로 칼라하리 망간 광산의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