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기남 ㈜씨넷 전무가 '인맥 관리의 기술'(서돌)을 펴냈다.

1만명 이상의 인맥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는 그는 2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안한 '인맥 관리 플래너'의 비결을 공개한다.

인맥 플래너는 월간 체크표와 일일 체크표,월ㆍ주간 플래너,미팅 일지,문자 발송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면 핵심 인맥은 따로 분류해 한 장의 월간 체크표로 관리하라는 것.매달 한 번씩은 연락해야 할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매월 빈칸에 언제 그와 무엇을 했는지 간략하게 적는다.

"많은 사람을 아는 것보다 감동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인간관계는 주고 받는 게 아니라 주고 또 주는 것이다" 등의 인맥철학도 돋보인다.

193쪽,1만2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