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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증시 여전히 싸다" … PER 11.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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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인덱스 기준으로 한국 증시의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증시 평균인 12.5배,이머징마켓 평균 11.9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홍콩이 17.1배로 가장 높았고 인도(16.0배)와 중국(14.6배)이 뒤를 이었다.

    선진국인 미국(13.7배)과 일본(13.4배)은 물론 대만(13.1배)도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올 들어 한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는데도 이처럼 저평가돼 있는 것은 기업들의 이익증가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0.8%로 인도(24.3%) 남아공(24.0%)에 이어 27개 주요 글로벌 증시 가운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만은 9.5%,일본은 8.3%로 크게 떨어진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조정 후 반등 국면에서는 EPS 증가율이 높고 PER가 낮은 국가일수록 상승 탄력이 강하게 나타난다"며 "한국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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