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과 전북 정읍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또 신고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영암 신북 오리 농장과 정읍 소성 닭 농장에서 폐사가 신고돼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정읍 건의 경우 간이 키트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신고된 충남 공주 사곡 농장에서 오리 등의 산란율 저하와 장출혈 증상은 AI가 아닌 유황 중독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날 현재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46건으로 늘었고 이 중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은 김제, 정읍 영원 및 고부, 전남 영암, 나주, 경기 평택, 전북 순창 등 모두 24건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