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권이 지난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집값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남권 집값은 약세를 이어갔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집값은 0.08% 올라 이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랑구가 0.60%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도봉구(0.52%),노원구(0.46%),구로구(0.37%),금천구(0.29%),강북구(0.28%),성북구(0.17%) 등이 뒤를 이었다.

중랑구는 신내동,망우동,상봉동 일대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송파구는 0.09%가 떨어졌으며 강남구는 0%로 전혀 변동이 없었고,서초구도 0.02%로 거의 제자리걸음 상태를 보였다.

송파구는 재건축 추진단지인 가락시영에서 급매물이 늘면서 42㎡형과 56㎡형이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전주 보합세를 보였던 신도시는 지난주 0.03%가 하락했다.

산본은 보합세(0.18%)를 보였고,평촌(-0.08%),중동(-0.06%),분당(-0.05%),일산(-0.01%) 등은 내렸다.

수도권은 0.06% 올라 이전주(0.01%)에 비해 상승률이 0.05%포인트 늘었다.

의정부(0.5%),안성(0.24%),연천(0.21%),안산(0.18%),광명(0.17%) 등이 상승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