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3인방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가 개그계에서 살아남는 자신들만의 생존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하늘, 문희준에 이어 Mnet <도전장>의 세 번째 스승으로 출연한 이들은 스스로 “1인자는 커녕 3인자도 못 된다”고 평가한 후 그럼에도 이렇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주 특별한 비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것은 바로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것.

장동민은 "방송에 잡히기 위해서는 리액션을 크게 해야 한다"며 "정말 웃기지 않을 때는 몸을 크게 움직이며 박수를 쳐라"라고 가르쳤다.

이어 유세윤은 "몸개그 만큼 편집하기 힘든 것도 없다"며 "항상 어떤 상황에도 몸개그를 할 준비를 하라"고 수업 내내 몸개그를 시도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유상무는 “편집이 가장 무섭다”며 아무리 지루한 이야기라도 마지막에 스캔들로 마무리하면 편집되지 않는다는 비법을 전했다.

실제 유세윤도 강유미와의 스캔들로 인해 많은 프로그램의 섭외를 받았다며 자신 역시 살아남기 위해 실제 김지민과 사귀었다는 폭탄발언을 했는데, 모 연예인 결혼식장에 일부러 김지민과 손을 잡고 나타났다는 유상무는 몰려드는 기자들에 무척 흐뭇했다고.

그러나 누군가가 “노홍철이다!”라 하는 순간 몰려들던 기자들이 밀물처럼 빠져나갔다고 털어놓은 유상무는 “스캔들로도 힘든 것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독특한 생존 비법은 오는 18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