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8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0회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400m 남자 대학부 결승에서 3분43초59로 1년여 만에 새로운 아시아 기록을 수립한 것.
결승시합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는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삼고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종목 현재 세계 기록 보유자는 2002년 3분40조08을 기록한 이안 소프(호주).
박태환이 세계기록을 깨기위해서는 3조이상 단축해야한다.
박태환은 "개인적으로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노민상 감독님이 잘 가르쳐주셨고 함께 훈련한 배준모, 피승엽 등 선후배와 동료들이 격려를 해준 덕분"이라며 공을 돌리는 겸손함도 보여줬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스피도의 새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 전신수영복 착용에 대해서는 "동양 선수가 전신수영복을 입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 나도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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