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추적 x-boyfriend 시즌 2> 패널로 출연한 김재우가 연인 백보람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드러냈다.

“내 눈에는 가장 예쁜 그녀”라는 발언으로 다른 패널들의 질투를 샀던 김재우는 방송 내내 백보람과의 일화들을 쏟아내며 닭살 커플의 진수를 과시했다.

이날 사연으로 옛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 사사건건 집착했던 의뢰인(여)의 일화가 소개됐는데, 다른 여자들 전화번호를 다 지워버릴 만큼 구속이 심했다는 그녀의 고백에 김재우는 “백보람도 똑같이 그런다. 좋아하면 집착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물며 백보람은 내 미니홈피 비밀번호를 알아내 일촌인 여자들을 다 끊어버렸다. 장난으로 일촌 명이 각시인 친구가 있었는데 나도 모르는 새 일촌이 끊겨 있었더라”고 말한 김재우는 좋아하면 그런 백보람의 행동도 애교로 보인다고 대답했다.

김재우 역시 사귀기 전 이름도 안 밝힌 채 “보람아 너는 흰색 보다 분홍색이 더 어울려”라는 쪽지를 보내는 등 백보람을 스토킹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집착이 심했던 의뢰인의 사연과 함께 자신을 소개해주었던 친구에게 남자친구를 뺏긴 한 여자의 사연도 함께 소개된다.

18일 밤 11시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