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자금조달 위해 영업점 임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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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전체 영업점의 10~15%를 임대 계약으로 전환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행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금까지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약 1조원의 자본을 투자했지만 향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며 "일부 지점 건물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을 매각하고 장기 임대계약을 맺어 영업점 공간을 계속 사용하는 임대차 계약부 매각 방식으로 전 지점의 10~ 15% 범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영업점 367곳 중 SC제일은행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지점은 94곳으로 이 가운데 30여곳을 임대계약으로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증권사 신설 등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30여곳의 지점을 매각하면 대략 1천500억~2천억원의 자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