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아빠' 개그맨 남희석이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깜짝 소식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사돈 처음뵙겠습니다' 촬영장서 딸을 둔 아빠 남희석은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임신 3개월째다"라며 고백한 것.

이날 대구의 한 태권도장에서 한국인 사범과 19세 어린 나이에 결혼한 러시아 며느리 다냐씨 부부를 만난 남희석은 "여보 미안해"라며 격파실력을 선사,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임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본에 없던 돌발 상황에 재작진들은 당황했으나 재차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남희석은 "임신 3개월이 맞다"고 털어놔 현장에서 축하 인사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남희석은 "잠을 자는데 새벽 2시 반에 아내가 깨우더라.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주면서 임신했음을 알렸다"며 "현재 임신 6주 정도다"며 아내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음을 깜짝 공개했다.

이어 남희석은 "아내가 억울하다고 하더라. 매번 늦게 들어가다 한 번 합방한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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