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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슈즈 '스타필드'란 브랜드로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삼덕통상㈜(대표 문창섭 www.stafild.co.kr)이 내수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스타필드는 일반 기능성 신발에 질병예방,다이어트 등 메디컬 기능까지 추가한 '똑똑한 신발'이다.

메디컬 기능의 비밀은 뒷굽을 15~20도가량 각도를 높여 설계한 것이 비밀의 열쇠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활습관과 몸에 맞지 않은 신발 착용으로 15~20도 기울어진 상태로 걷는 것에 착안해서 개발한 것.뒷굽을 높여 가장 이상적인 걸음인 '3박자 보행'이 가능하고 아치 부분을 받쳐주므로 보행 시 충격을 분산시켜 무릎이나 관절,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다른 특징은 운동효과다.

삼덕통상㈜의 임상 테스트 결과 스타필드를 신고 걸으면 뒤꿈치부터 발을 디디고 새끼발가락부터 엄지발가락 순으로 걷게 해 운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량 증가로 지방분해와 근력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창섭 대표는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도 디스크,요통,척추질환이 개선되고 체중감량에 근력강화 등 운동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메디컬 워킹 슈즈"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스타필드는 이런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유럽에서 '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해외에서는 이 신발을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파는 곳이 많다.

신발에 의학을 결합한 기능성으로 ABC,NBC,CNN 등의 유명 방송사에도 소개됐다.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최근 몇 년간 300~4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덕통상㈜은 미국(300여개)과 유럽(1000여개)에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으며,세계 2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0년에는 '수출 1000만불탑'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스타필드가 기능성 신발부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7년 설립된 삼덕통상㈜은 부산공장에 이어 2005년부터 개성공단에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해 대리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