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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스넷(대표 박준성 www.picosnet.com)이 IP기반 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을 토종기술로 상용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IP-USN은 USN 기술에 IP(인터넷프로토콜)를 접목해 센서의 인터넷 연결성을 확장한 것이다.

이로 인해 소규모 네트워크인 USN은 글로벌한 IP주소를 탑재하고 대규모 신뢰성ㆍ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

IP-USN은 U-시티,물류,재해방지,군사,홈네트워크 등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어 유비쿼터스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IETF(인터넷기술 표준화기구)에서는 저전력 무선 개인네트워크로 6LowPAN 워킹그룹의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국내에서는 IP-USN포럼을 통해 IP기반 USN의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코스넷은 아주대학교와 국내외에서 IP기반의 센서네트워크 표준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년 전부터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 ㈜피코스넷은 현재 6LowPAN의 핵심기술인 '어댑테이션 계층 구현기술'을 개발,IP기반 센서네트워크의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반 기술인 하드웨어 설계,센서노드에 적합한 운영체제,IP기반의 네트워크관리 기술과 응용서비스에 대한 설계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표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센서노드의 부트스트레핑 기술과 커미션 기술의 빠른 표준화가 IP-USN 기술의 확장성과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유한 기술을 상용화해 실적을 거두고 있는 ㈜피코스넷 박준성 대표는 "국내 순수 기술을 이용해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며 "개발된 기술은 대규모 확장성,신뢰성을 갖춰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길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