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창림 100주년 … 의대 진학 입시설명회도

"최신 의학정보와 자녀들의 의대 진학에 관련된 자료를 갖고 가세요."

대한의사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5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2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대 박람회' 등 색다른 볼거리와 얘깃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의협에 따르면 전국 25개 의대가 의대박람회에 전시부스를 마련,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일본의 대표적 장수지역인 오키나와의 다이어트 방식을 세계에 알린 스즈키 마카토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는 '100세 건강' 심포지엄에선 최신 장수비결이 소개된다.

보완대체의학 심포지엄은 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생약,기능성 식품,심신요법 등의 효과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래의학의 화두인 뇌, 휴먼게놈,나노기술, 유비쿼터스 등 최신 의학 흐름을 설명하는 강연회도 열린다.

김건상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일반인을 위한 대중행사와 의료 주변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흥미로운 행사가 다수 포함됐다"며 "이를 계기로 의사와 일반 대중의 심리적 간극이 좁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