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오초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긴 리유니언GC(파72·길이 6505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긴오픈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64타를 쳐 선두에 나섰던 청야니(대만)는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오초아에게 1타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8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오초아는 최종일 청야니,선두에 5타 뒤진 3위 테레사 루 등 두 명의 대만 선수들과 우승컵을 놓고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그러나 올해 투어에 데뷔한 청야니와 무명이나 다름없는 루가 오초아를 꺾고 정상에 오르리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선수 가운데 박인비(21)가 7언더파 209타의 공동 7위로 순위가 가장 높지만 우승경쟁에 뛰어들기엔 벌어진 타수차가 너무 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