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는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창조된 '신세계'다.오일머니에 의존하던 중동의 작은 나라 아랍에미리트(UAE)가 창조적 리더십을 앞세워 세계 금융,관광,서비스 중심지로 우뚝 섰다.

한국경제신문이 '상전벽해'를 일궈가는 두바이에서 인적자원포럼을 개최해 우리 인재개발 전략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것은 그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다른 국가들이 200여년에 걸쳐 이룬 산업화를 40년 만에 이뤄냈다.

이제 선진국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앞길이 그리 녹록한 것은 아니다.

국가 간 경쟁이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국제적인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인적자원 개발이 필수적이다.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흙을 파내야 하는 금 발굴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가치는 엄청나다는 의미다.

이번 중동과 한국이 '두바이 포럼'에서 글로벌 인적자원의 개발을 위한 지혜를 한데 모아 새 정부의 인재육성 전략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