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 美정상회담 "FTA 연내 비준 노력" … 주한미군 현수준 유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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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박5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0일 오후 도쿄에 도착,1박2일간의 방일 일정에 들어갔다.이 대통령은 21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19일 오전(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내 비준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기존 한.미 관계를 보편적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이익의 확대를 모색하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당초 올해 말까지 주한 미군 3500명을 추가 감축한다는 계획을 백지화,현재의 2만8500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오는 7월 G-8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고,부시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두 정상은 북핵 불용과 평화적.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완전한 핵 프로그램 신고가 지연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한 뒤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프로그램의 조기 폐기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한.미 FTA 체결과 관련,"미국 행정부의 가장 우선 과제가 FTA를 비준하는 것인 만큼 연내 처리를 위해 계속 의회에 압력을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이날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관광과 사업 목적으로 90일 이내 단기 체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할 전망이다.
캠프 데이비드=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앞서 이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19일 오전(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내 비준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기존 한.미 관계를 보편적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이익의 확대를 모색하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당초 올해 말까지 주한 미군 3500명을 추가 감축한다는 계획을 백지화,현재의 2만8500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오는 7월 G-8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고,부시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두 정상은 북핵 불용과 평화적.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완전한 핵 프로그램 신고가 지연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한 뒤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프로그램의 조기 폐기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한.미 FTA 체결과 관련,"미국 행정부의 가장 우선 과제가 FTA를 비준하는 것인 만큼 연내 처리를 위해 계속 의회에 압력을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이날 한국의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관광과 사업 목적으로 90일 이내 단기 체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할 전망이다.
캠프 데이비드=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