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7차 APEC 통신장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출국합니다. ※ APEC 통신장관회의는 1994년 APEC 정상회의시 우리 나라의 제안으로 설립되어 1995년 서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그간 2~3년의 주기로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아·태 지역 통신 분야 논의의 최고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했슴. 이번 장관회의는 「디지털 번영 : 도전을 성취로」(Digital Prosperity: Turning Challenges into Achievements)를 주제로 개최되며, 회원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IT역량 강화, 정보격차 해소, 보편적 서비스 증진,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정부역할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21개 APEC 회원국 장관과 민간 전문가, 관련 기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회의에서 최 위원장은 한국의 방송 통신 단일기구의 출범을 알리고, 방송통신 분야의 국가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방송통신위원회 출범과 방송·통신 정책 방향'을 본 회의에서 발표(4.24)하고, 태국과의 '한·태국 방송통신 융합포럼' 개최와 미국, 싱가포르 등과의 협력방안 논의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아·태 지역 통신분야 협력에서 그간 한국이 확립한 국가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오는 6월에 개최하는 OECD 장관회의 홍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회 출범후 첫 국제회의인 이번 APEC 통신장관회의 참석이 방송통신 선진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