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펀드시장 26조달러..전년比 2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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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펀드산업 순자산 규모가 26조1994억 달러에 달해 전년(21조8234억달러)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펀드시장은 200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5년 사이에 13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시아지역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지역의 지난해 펀드순자산은 3조6136억달러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49.7%에 달해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호주지역은 1조2086억원으로 38.0%가 증가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조달러가 넘는 국가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은 714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07년부터 집계가 시작된 중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4203억달러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3253억달러로 전년대비 31.0% 증가하면서 그 뒤를 이었고 세계 순자산 15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는 1086얼달러로 전년보다 105.3% 늘었다.
펀드순자산규모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미주 지역의 경우 지난해 순자산 규모는 13조3802억달러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17.0% 증가한 수준.
미국은 11조9759억달러로 전년보다 15.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들은 전년보다 각각 46.9%, 38.1% 급증했다.
유럽지역은 8조9066억달러로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2조685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프랑스(1조9896억달러), 아이슬란드(9514억달러), 영국(9445억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세계펀드 개수는 6만6350개로 2006년 6만1855개보다 7.2% 증가했다.
국내 펀드수는 8609개로 룩셈부르크(8782개), 프랑스(8243개), 미국(8029개)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펀드수가 많은 나라로 기록됐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산규모를 가진 독일(3721억달러)의 펀드수는 1462개에 그쳐, 국내 펀드시장의 난립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펀드시장은 200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5년 사이에 13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시아지역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지역의 지난해 펀드순자산은 3조6136억달러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49.7%에 달해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호주지역은 1조2086억원으로 38.0%가 증가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조달러가 넘는 국가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본은 714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07년부터 집계가 시작된 중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4203억달러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3253억달러로 전년대비 31.0% 증가하면서 그 뒤를 이었고 세계 순자산 15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도는 1086얼달러로 전년보다 105.3% 늘었다.
펀드순자산규모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미주 지역의 경우 지난해 순자산 규모는 13조3802억달러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17.0% 증가한 수준.
미국은 11조9759억달러로 전년보다 15.4%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들은 전년보다 각각 46.9%, 38.1% 급증했다.
유럽지역은 8조9066억달러로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2조685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프랑스(1조9896억달러), 아이슬란드(9514억달러), 영국(9445억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세계펀드 개수는 6만6350개로 2006년 6만1855개보다 7.2% 증가했다.
국내 펀드수는 8609개로 룩셈부르크(8782개), 프랑스(8243개), 미국(8029개)에 이어 세계 4번째로 펀드수가 많은 나라로 기록됐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산규모를 가진 독일(3721억달러)의 펀드수는 1462개에 그쳐, 국내 펀드시장의 난립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