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6월말 매각공고 나올 듯..주간사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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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6월말 매각공고 나올 듯..주간사 골드만삭스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6월말께 매각공고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21일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으며,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이 각각 회계와 법무 자문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가 선정됨에 따라 4월 한달 동안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인 뒤 오는 6월말께 매각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매각자문 수행능력과 수수료 적합성 등 다양한 지표에서 경쟁사를 누르고 주간사로 선정됐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골드만삭스가 현저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8월말께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실사 과정의 핵심기술 노출 등을 우려해 외국계 매각 주간사 선정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해온 만큼 향후 갈등의 불씨는 남게 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산업은행은 21일 "대우조선해양 매각 주간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으며, 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이 각각 회계와 법무 자문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가 선정됨에 따라 4월 한달 동안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인 뒤 오는 6월말께 매각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매각자문 수행능력과 수수료 적합성 등 다양한 지표에서 경쟁사를 누르고 주간사로 선정됐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골드만삭스가 현저하게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8월말께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실사 과정의 핵심기술 노출 등을 우려해 외국계 매각 주간사 선정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해온 만큼 향후 갈등의 불씨는 남게 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