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1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5% 늘어난 88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여전히 18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지역에 2년 전 설립한 판매회사로부터 주문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원산업은 올해 연간 경영목표로 3753억원 매출에 5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제시했다.

부광약품=연간(3월 결산법인) 영업이익이 421억원으로 전년보다 59.1% 늘었으며 순이익은 68.1%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556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B형 감염치료제 신약인 '레보비르 캡슐'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외형과 수익성이 골고루 좋아졌다"고 말했다.

파트론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넘어섰다.

올 1분기 매출 243억원,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6%,135.9% 증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 3월 전망했던 매출 220억원,영업이익 27억원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라며 "고정비 비중이 낮아 늘어난 매출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잡힌 결과"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도 여전히 밝다"며 "다음 달 중순 이후 실적이 가시화되면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택/조재희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