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와 진행자간의 사이가 너무 친해서 일까. 2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여걸파이브'의 MC지석진이 '막말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방송분에는 이어지는 직업체험의 시리즈로 스타일리스트 체험을 시도했다.

스타일링 체험을 위해 이날 방송에는 이를 도와주기 위한 남성 출연자가 출연했고, 멤버들의 기대치를 높이기 위해 출연자를 커튼에 가려둔채 쉽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호기심 많은 조혜련은 출연자를 확인하기 위해 허리를 굽히며 나섰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본 지석진은 "야 시간 걸리잖아"라며 조혜련 엉덩이를 발로 차 넘어뜨렸다.

이어 박경림이 이상형 좀 물어봐 달라고 하자 지석진은 "넌 아니야"라고 말해 무안을 주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에 지석진의 무례한 행동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 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하이파이브'의 개편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석진은 2004년부터 '해피선데이'의 진행을 맡아왔으며 원년 멤버인 조혜련과는 평소 상당한 친분관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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