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신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1800선 이상으로 상승한 국면에서도 그 간 소외돼 있던 업종 및 종목의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최재식 선임 연구원은 "전날 1800선 돌파의 선도 업종은 기존 주도주였던 IT와 자동차 외 조선과 해운, 철강 등 그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업종"이라면서 "향후에도 이들 소외주들의 수입률 갭 메우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외의 원인이었던 이익 모멘텀 감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 부정적 수급 등을 감안할 때 추세적인 반등으로까지 확대해석 하기는 힘들기만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BDI(발틱건화물 운임지수) 지수가 지난해 11월 최고점 이후 진행된 하락 추세선과 전고점을 상향 돌파하는 의미있는 기술적 시그널이 관측되고 있다는 점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주 BDI 지수는 4% 상승에 그쳤지만 선급별로 석탄 운송비중이 큰 BPI(파나막스) 지수가 8% 상승하며 완벽하게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

최 연구원은 "BPI 지수가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이후 상승 탄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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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주의 수익률갭 메우기 지속될 듯"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