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우호적 환율로 턴어라운드 전망..매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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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기아차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로 인해 올해 턴어라운드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28% 상향한 1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향했을 것"이라며 "기아차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빠르면 2008년 4분기로 예상했는데 우호적인 환율환경 때문에 턴어라운드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340억원과 530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만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수출 ASP가 12.8% 가량 상승하는 가운데 원화 약세로 인해 수출 마진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동률 하락과 내수 ASP 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수출 ASP 상승 및 환율효과가 부정적 요인을 압도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환율 움직임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2%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아직까지 기아차는 해외재고 누적, 국내공장의 낮은 가동률, 차입금 롤오버, 노사간 협력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어 지난 2005년의 최고 주가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향했을 것"이라며 "기아차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빠르면 2008년 4분기로 예상했는데 우호적인 환율환경 때문에 턴어라운드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340억원과 530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만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수출 ASP가 12.8% 가량 상승하는 가운데 원화 약세로 인해 수출 마진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동률 하락과 내수 ASP 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수출 ASP 상승 및 환율효과가 부정적 요인을 압도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환율 움직임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2%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아직까지 기아차는 해외재고 누적, 국내공장의 낮은 가동률, 차입금 롤오버, 노사간 협력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어 지난 2005년의 최고 주가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