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22일 법무부(출입국관리소)가 주관하는 여권판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와 얼굴인식 핵심기술을 공급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출입국자를 공항에서 심사할때 여권의 사진(또는 출입증)과 실제 인물이 동일한 사람인지를 얼굴인증 프로그램을 이용해 확인하는 시스템을 각 공항출입구의 게이트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비자면제 과정에서 전자여권이 필수종목이 됨에따라 법무부에서는 지난 수개월동안 국내 및 해외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사한 결과, 퍼스텍의 얼굴인식 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시범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