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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학원을 운영 중인 김모씨(남ㆍ35)는 얼마 전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상대방 차량을 긁는 사고를 일으켰다.

차량 앞 왼쪽 펜더부터 문짝까지 긁혔는데,펜더 부분이 찌그러진 상태였다.

인근 정비공장과 카센터를 돌아다니다 그가 선택한 곳은 '투투정비센터'였다.

대부분 펜더 교환과 문짝 전체 도색을 권했지만,이곳에선 복원을 권장했다.

보험료 할증을 따지면 복원이 경제적이란 판단이 섰다.

게다가 정비된 차량을 학원 앞까지 가져다주는 '도어 투 도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말에 김씨는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다.

고장ㆍ사고 수리전문 서비스업체인 투투정비서비스(주)(대표 함상호 www.twotwo.com)는 이 같은 '고객중심 서비스'를 통해 설립 11개월 만에 273개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투투정비서비스(주)는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업체인 마스타자동차관리(주)가 100% 출자해 작년 5월에 설립한 회사다.

모기업처럼 이 회사도 '비용의 투명화'를 최선의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다.

그 결과 한화손해보험사로부터 '무사정업체'로 선정됐다.

무사정업체란 고객차량 수리시 발생하는 비용을 정비공장이 보험사에 청구하면 보험사가 이견 없이 100% 인정하는 것으로,그만큼 보험사가 신뢰한다는 의미다.

정비수가를 부풀린 허위 부당청구로 고객과 보험사를 속이지 않고 정직한 수리비 산정이 성장에 힘을 보탰다.

'투명과 정직'을 20년 동안 실현해 온 모기업 마스타자동차관리(주)도 5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한국표준협회 주관),2년 연속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현재 마스타자동차관리(주)는 1급 정비업체를 포함한 전국 가맹점이 총 2200여 개에 달한다.

투투정비서비스(주)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외에도 무료 렌터카,전국 네트워크를 통한 수리 품질보증,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상담센터(1577-2282) 개설,사계절 안전점검 및 세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가맹 대상은 전국의 1급 자동차 정비업체위주로 선정하고 있다.

'22세기 글로벌 탑'을 지향하는 투투정비서비스(주)는 마스타자동차관리(주)와 함께 2010년 중국과 인도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