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나 고우나'의 봉주르식품 사장 봉만수(이정길 분)가 의식을 회복해 선재(조동혁 분)을 두눈을 뜨는 등 선재를 응징의 눈빛으로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163회에서는 백호(김지석)가 해고의 위기에 놓였다 냉동창고로 발령을 받고 봉만수는 나선재가 문병을 왔을때 의식을 회복했다.

특히 방송 마지막 장면에 봉만수가 그의 사의 나선재를 눈을 뜨고 바라보자 나선재가 놀라는 모습이 방송됐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선재는 백호를 불러 인터넷 기사에 대해 다그쳤다. 이에 백호는 주민들의 반발을 막아야한다며 주장하지만 화가 난 선재는 백호를 해고시켰다.

다음날 백호는 "해고 통지를 받기 전까진 정상 출근하겠다"며 출근 준비를 하고 단풍(한지혜)은 "우리 신랑 기특하다"며 백호를 격려했다.

선재는 백호를 해고시키려다 동생인 단풍을 봐서라도 해고는 생각해보라는 가족들의 만류로 냉동창고로 보내는 처분으로 마무리 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아의 아버지인 봉만수는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수아와 함께 병실을 찾은 선재는 "주민들의 반발이 있긴 하지만 예정대로 착공식을 진행하겠다"고 봉만수에게 말했다.

신음 소리를 내던 봉만수는 드디어 두 눈을 번쩍 떠서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풀어줬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갑자기 눈을 버럭 떠서 넘 깜짝 놀랐다" "나선재 망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다" "만수가 선재에게 빨리 복수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수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은 앞으로 선재에 대한 만수의 응징과 백호의 출생 비밀 등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