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소비자 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사로 평가됐다.

반면 교보증권과 키움닷컴증권 PCA생명 AIG손보 등은 고객 민원이 많고 처리도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7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민원 발생과 처리를 평가해 22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 보호 업무가 가장 뛰어난 금융회사로 선정돼 '소비자보호 우수마크'를 받았다.

또 대구은행 부산은행(은행) 비씨카드 삼성카드(카드) 동부생명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보험) 신영증권(증권) 등 10개사는 민원평가 1등급(우수)으로 평가됐다.

반면 교보 굿모닝신한 동부 부국 유진 이트레이드 키움 한양 CJ증권 등 9개 증권사와 PCA생명 AIG손보 등 11개사가 최하인 5등급(불량)을 받았다.

특히 교보증권 키움증권 PCA생명 AIG손보는 2006년 하반기에 이어 또 다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증권사의 경우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장애에 따른 민원 제기가 많아 무더기 5등급을 받았다.

은행들은 공격적 카드 영업으로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2006년 하반기 2등급(양호)에서 지난해 3등급(보통)으로,기업은행 SC제일은행은 3등급에서 4등급(미흡)으로 하락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