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해킹 사고로 개인신상정보가 다량 유출 되면서 개인보안정책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먼저 옥션 해킹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수는 전체회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1081명으로 사상 최대 피해를 기록했다.

이어 청와대 해킹 흔적까지 보도되 해킹에 대한 심각성이 더욱 커졌다.

청와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초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참여정부로부터 인수.인계 받은 전체 전산시스템의 보안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옛 NSC 사무처의 전산장비에서 웜 바이러스 감염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 결과 참여정부 말기인 지난 2월 중순께 NSC 근무직원의 부주의로 웜 바이러스를 통해 일부 자료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관련자 문책 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일에도 청와대 인터넷망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접속이 폭주, 청와대 해킹설까지 돌며 파문이 커졌다.

하지만 19일 접속 폭주에 대해서는 '청와대 전산망은 외부와는 단절되도록 방화벽이 설치 되어 있어 피해가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