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美 비자면제협정 수혜 기대 … 목표가 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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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가 한·미 비자 면제 수혜주로 지목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하나투어는 22일 13.46% 급등한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장 초반부터 집중적인 매수 주문이 나와 주가를 끌어올렸다.
SK증권은 이날 "비자 면제협정이 체결되면 미국 여행객수가 증가하면서 하나투어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의견을 '적극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연구원은 "2000년 전체 출국자의 13.1%에 달했던 미국행 비중이 작년에는 5.6%까지 하락했지만 이번 비자 면제로 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나투어의 경우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행 출국자 증가는 큰 수익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비자 면제가 시행되면 하나투어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익희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미주 노선 송객과 매출이 유럽 수준에 이르면 각각 150%,190%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하나투어는 22일 13.46% 급등한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골드만삭스 창구를 통해 장 초반부터 집중적인 매수 주문이 나와 주가를 끌어올렸다.
SK증권은 이날 "비자 면제협정이 체결되면 미국 여행객수가 증가하면서 하나투어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의견을 '적극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로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연구원은 "2000년 전체 출국자의 13.1%에 달했던 미국행 비중이 작년에는 5.6%까지 하락했지만 이번 비자 면제로 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나투어의 경우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행 출국자 증가는 큰 수익개선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비자 면제가 시행되면 하나투어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익희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미주 노선 송객과 매출이 유럽 수준에 이르면 각각 150%,190%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