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화증권 이현규 차장은 지난 15일 사들인 애강을 매입가보다 6%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남겼다.

애강은 이날 비철금속류 재생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계열사 리메텍과 프리텍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100%로 높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들의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해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증대를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애강은 프리텍 인수 자금 70억원을 전액 차입키로 하는 한편 리머텍과 프리텍의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사모 발행키로 했다.

지난 15일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애강의 주가는 이날 거래량이 늘어나며 5.4% 뛰었다.

이 차장은 지난 18일 사들였던 동부건설도 일단 일부를 매각해 2% 가량의 수익을 확보한 후 주가 하락을 이용해 추가로 매수에 나섰다.

유니텍전자과 SH케미칼도 보유 물량을 조금 늘렸다.

현대증권의 최관영 연구원은 현대상선으로 단기 차익을 남기고 ISPLUS, 예당온라인을 추가 매수했다.

지난 2006년 대회때에도 관심을 가졌었던 이테크건설도 신규 매수했다.

이테크건설은 안정적인 수주 증가를 통해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원가율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수익성도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환경 및 플랜트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등 열병합발전과 관련한 수혜주로 꼽히기도 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