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낸 코스닥 기업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KH바텍이 1분기 매출 448억원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란 평가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매출 증가와 중국 공장 가동 본격화로 효율성이 높아지며 1분기 당초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파트론의 1분기 실적은 놀랄 만한 수익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전날 파트론은 1분기 매출 243억원,영업이익 4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김갑호 연구원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영업이익은 136% 증가하며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는 고정비 비중이 낮은 안테나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상승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재 1만1000원인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KTH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정우철 연구원은 "KTH는 최근 KT와 IP(인터넷)TV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해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