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0% 증가한 37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3%,5.2% 감소한 558억원,359억원에 그쳤다.

모든 사업부문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지만 마케팅 비용도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박종응 사장은 "인터넷전화와 마이LGTV 사업은 올해 안에 본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3.0% 급증한 184억원을 나타냈다.

순이익도 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13.5% 증가한 3035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말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용지 가격을 5~7%씩 올려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1분기에 매출 163억원，영업이익 17억원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7%，253.6% 늘어난 수치다.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예상했던 5억원 수준의 영업흑자에 비해 훨씬 좋은 실적"이라며 "흑자 기조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