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스코와 무관한 판가 정책 지속-굿모닝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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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동국제강에 대해 포스코 가격과 무관하게 판가 정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오는 25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19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인상으로 2008년 매출액은 기존 대비 3328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후판 가격 인상은 후판의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원가 부담이 가중된 데다 포스코가 4월10일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추가 인상의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는 포스코 후판과의 가격 차로 인해 향후 동국제강의 판가 인상이 제한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향후에도 동국제강의 가격 정책은 포스코 가격과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양사의 원가 구조가 다르고 슬라브 가격 급등으로 동국제강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수요업체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후판은 대표적인 공급 부족 강재이기 때문에 수급 논리에 의해서 seller's market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후판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적은 편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후판과 봉형강의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JEF스틸의 사업 참여 검토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브라질 고로 사업은 원재료의 안정적 조달, 상공정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두루 갖추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오는 25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19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며 "이번 인상으로 2008년 매출액은 기존 대비 3328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후판 가격 인상은 후판의 원재료인 슬라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 원가 부담이 가중된 데다 포스코가 4월10일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추가 인상의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는 포스코 후판과의 가격 차로 인해 향후 동국제강의 판가 인상이 제한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향후에도 동국제강의 가격 정책은 포스코 가격과 무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양사의 원가 구조가 다르고 슬라브 가격 급등으로 동국제강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수요업체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후판은 대표적인 공급 부족 강재이기 때문에 수급 논리에 의해서 seller's market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후판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적은 편이라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후판과 봉형강의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JEF스틸의 사업 참여 검토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브라질 고로 사업은 원재료의 안정적 조달, 상공정 투자를 통한 성장 모멘텀을 두루 갖추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