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한지 사흘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육군은 23일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의 제36사단에 입소한 최홍만에 대한 정밀신체검사 과정에서 재검진의 사유가 발생돼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퇴소한 시간은 이날 낮 12시로 알려졌다.

이날 귀가 조치된 최홍만은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다시 받게되며 재검에서 5~6급으로 판정받으면 면제 받고 4급이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앞서 최홍만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발급받은 '시신경 장애' 진단서를 군 당국에 제출했다.

이 진단서에는 '뇌하수체 선종이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저하 및 시야장애 가능성이 높아 중증도 이상 운동이나 노동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이 최종적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게 될 경우에는 격투기를 할 수 있느냐는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