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회계법인 성도‥국제 회계기준 컨설팅 강화…'빅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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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성도회계법인(대표 장지환 www.sungto.co.kr)이 업계 'Big 5' 진입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컨설팅 업무 강화에 나섰다.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국제증권감독자기구(IOSCO)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에 이를 적용할 것을 권고해 왔다.
호주,유럽연합(EU),싱가포르 등이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캐나다,일본,미국이 도입 준비단계에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2011년부터 모든 상장회사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성도회계법인은 이미 2003년부터 IFRS를 준비해 왔다.
2003년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회계법인 '베이커틸리'와 업무제휴를 하면서부터다.
베이커틸리는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회계법인으로 104개국 103개 회원법인과 제휴하고 있다.
글로벌서비스 체제를 갖춘 성도회계법인은 국내에 상장된 해운회사의 재무제표를 미국회계 기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년간 수행하면서,동시에 IFRS에 대한 노하우를 꾸준하게 축적해 왔다.
IFRS 컨설팅 업무 강화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2007년 4월 금융감독원 회계제도 실장을 역임한 유재규 공인회계사를 부대표로 영입하고 'IFRS 전담본부'를 구성했다.
IFRS 전담본부는 회계진단,시스템구축자문,국제회계기준에 의한 최초 재무제표 작성 업무,경영자 및 회계담당자 교육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회사와 IFRS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IFRS 컨설팅은 현재 성도회계법인을 비롯 국내 'Big 4' 회계법인만이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1일,법인설립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박철병 회계사에 이어 새 사령탑에 취임한 장지환 대표회계사는 취임식에서 "IFRS 도입은 회계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종의 자본시장 혁명"이라며 "단순히 재무제표 형태가 변하는 것을 넘어 업무프로세스,조직단위 등 경영활동 전반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성도는 단순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회계지원이나 감사업무 차원을 넘어,기업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전략컨설팅,IFRS시스템 구축컨설팅,연결납세 등 세무컨설팅 업무 등 경영전략,세무 업무까지 폭넓게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Big5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며, IFRS컨설팅을 향후 3~4년간 최대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2000년 12월 설립된 성도회계법인은 증권감독원장을 역임했던 박청부 대표가 회장으로 있으며,서울 및 부산지사에 총 102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2006년도 당기 순이익 기준으로 국내 3위,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1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2002년에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 도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KT그룹의 세무진단,세무조정 업무 등을 수년간 담당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에는 국내 회계법인으로는 9번째로 미국 PCAOB(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에 등록했다.
PCAOB에 가입된 회계법인에 한해 미국 내 상장사에 대한 외부감사 자격이 부여된다.
장지환 대표는 "IFRS가 도입되기까지 유예기간이 3년 남짓 남았지만 상장기업들의 준비가 상당히 미흡한 편"이라며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거나 전혀 준비되지 않은 중견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IFRS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성도회계법인(대표 장지환 www.sungto.co.kr)이 업계 'Big 5' 진입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컨설팅 업무 강화에 나섰다.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국제적으로 통일된 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국제증권감독자기구(IOSCO)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에 이를 적용할 것을 권고해 왔다.
호주,유럽연합(EU),싱가포르 등이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캐나다,일본,미국이 도입 준비단계에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2011년부터 모든 상장회사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성도회계법인은 이미 2003년부터 IFRS를 준비해 왔다.
2003년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회계법인 '베이커틸리'와 업무제휴를 하면서부터다.
베이커틸리는 세계 10위권에 속하는 회계법인으로 104개국 103개 회원법인과 제휴하고 있다.
글로벌서비스 체제를 갖춘 성도회계법인은 국내에 상장된 해운회사의 재무제표를 미국회계 기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년간 수행하면서,동시에 IFRS에 대한 노하우를 꾸준하게 축적해 왔다.
IFRS 컨설팅 업무 강화에 본격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2007년 4월 금융감독원 회계제도 실장을 역임한 유재규 공인회계사를 부대표로 영입하고 'IFRS 전담본부'를 구성했다.
IFRS 전담본부는 회계진단,시스템구축자문,국제회계기준에 의한 최초 재무제표 작성 업무,경영자 및 회계담당자 교육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회사와 IFRS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IFRS 컨설팅은 현재 성도회계법인을 비롯 국내 'Big 4' 회계법인만이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1일,법인설립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박철병 회계사에 이어 새 사령탑에 취임한 장지환 대표회계사는 취임식에서 "IFRS 도입은 회계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종의 자본시장 혁명"이라며 "단순히 재무제표 형태가 변하는 것을 넘어 업무프로세스,조직단위 등 경영활동 전반에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성도는 단순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회계지원이나 감사업무 차원을 넘어,기업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전략컨설팅,IFRS시스템 구축컨설팅,연결납세 등 세무컨설팅 업무 등 경영전략,세무 업무까지 폭넓게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Big5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이며, IFRS컨설팅을 향후 3~4년간 최대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2000년 12월 설립된 성도회계법인은 증권감독원장을 역임했던 박청부 대표가 회장으로 있으며,서울 및 부산지사에 총 102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2006년도 당기 순이익 기준으로 국내 3위,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1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2002년에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복식부기 도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KT그룹의 세무진단,세무조정 업무 등을 수년간 담당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5년에는 국내 회계법인으로는 9번째로 미국 PCAOB(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에 등록했다.
PCAOB에 가입된 회계법인에 한해 미국 내 상장사에 대한 외부감사 자격이 부여된다.
장지환 대표는 "IFRS가 도입되기까지 유예기간이 3년 남짓 남았지만 상장기업들의 준비가 상당히 미흡한 편"이라며 "준비가 거의 되지 않았거나 전혀 준비되지 않은 중견 상장법인을 중심으로 IFRS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