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벤처.이노비즈기업 및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공급한 총 보증액 2조572억원 중 85.9%인 1조7662억원이 기술혁신기업에 보증지원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266억원보다 15.7% 증가한 규모다.

실제 기보는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으로 꼽히는 벤처ㆍ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9억원(29.6%) 증가한 1조4546억원을,잠재적인 기술혁신기업인 기술창업기업에는 1551억원(25.6%) 늘어난 7598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해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 규모도 전년 동기대비 4488억원(47.0%) 늘어난 1조404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금융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보증 위주의 지원을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 중소.벤처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