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株 하루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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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 관련 금융주들이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으로 앞으로 이들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제일기획 등도 반등에 성공해 경영쇄신안 발표에 따른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양상이다.
23일 삼성화재는 2.44% 올라 21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증권도 1.35% 오른 8만27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시장의 우려가 컸던 경영진 퇴진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강하게 제기된 데다 삼성그룹이 하반기에 보험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오히려 이들 업체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삼성그룹이 은행 인수 포기를 공식화함에 따라 그룹 은행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주요 그룹의 계열사 간 각종 지원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이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경우 주요 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삼성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금융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도 회복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태안 기름유출사고와 삼성특검 등 2가지 악재를 털어낸 데다 실적 전망도 좋아 기관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원자재,환율,수주 호조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조선업체"라고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삼성그룹의 경영쇄신안으로 앞으로 이들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제일기획 등도 반등에 성공해 경영쇄신안 발표에 따른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양상이다.
23일 삼성화재는 2.44% 올라 21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증권도 1.35% 오른 8만27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시장의 우려가 컸던 경영진 퇴진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강하게 제기된 데다 삼성그룹이 하반기에 보험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오히려 이들 업체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삼성그룹이 은행 인수 포기를 공식화함에 따라 그룹 은행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주요 그룹의 계열사 간 각종 지원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그룹이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경우 주요 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삼성증권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비금융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도 회복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태안 기름유출사고와 삼성특검 등 2가지 악재를 털어낸 데다 실적 전망도 좋아 기관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원자재,환율,수주 호조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조선업체"라고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