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규제개혁 입법과 관련,당초 고려했던 특별법 형식 대신 개별관련법을 개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규제 관련 법이 워낙 광범위해 이것을 모두 특별법 형식의 하나의 법으로 만드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개별법들을 개정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또 전체 5000여건의 규제 중 현재까지 정비 대상으로 800여건을 확정했다는 내용 등을 담은 '규제개혁 액션플랜'을 24일 청와대에서 열릴 국정과제보고대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대회엔 당과 정부,청와대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다.

규제개혁,민생개선,국정과제 중간 점검 등 세 가지 안건이 다뤄지며 6개 부처의 보고가 끝난 후 토론이 예정돼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