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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사이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로스쿨에 대한 환상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로벌로스쿨아카데미(www.glalaw.co.kr) 구본관 원장은 "로스쿨 입시안이 발표됐지만 수험생 다수가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 로스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고 본질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 원장은 최근 법조인에 도전하는 직장인 등 수험생을 위한 일이관지(一以貫之)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의 일이관지는 언어이해,추리논증 논술,면접까지 동시에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언어이해,추리논증을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주먹구구 수업방식이 아니라 구성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하는,수험생이 스스로 참여하는 세미나가 바로 일이관지다.

프랑스에서 초빙한 박사들이 8~9명의 소수 인원을 두고 수험생의 브레인을 자극해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새로운 내용을 가지고 토론식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세미나를 따라가기 벅찬 직장인을 위해 언어이해,추리논증의 요약식 특강을 따로 준비해 두고 있다.

한편 구 원장은 법학적성시험(LEET)을 철저히 준비하고 면접은 LEET시험이 끝나고 준비하면 된다는 위험한 발상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LEET에서도,구술면접에서도 수험생에게 요구되는 것이 논리력이기 때문에 이를 하루아침에 향상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논술도 암기라고 주장하는 일부 학원이 있지만,이는 몰상식한 발상입니다.단순한 지식 전달식 암기 공부는 제대로 된 법조인을 양성할 수 없습니다.제대로 된 프로그램,제대로 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수험생의 성패여부를 가릅니다."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