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승경과 탤런트 임채원 부부가 MBC '이재용 정선희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에는 자상하고 따뜻한 남편 최승경과 사랑스러운 아내 임채원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 신혼이야기와 아기 키우는 재미를 공개했다.

최승경-임채원 부부는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승경의 16년 짝사랑이 결실을 맺어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초보엄마인 임채원은 5살짜리 조카를 볼때마다 "딸은 있어야겠다는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첫째 키우는 재미에 둘째 계획은 없다고.임채원은 남편 최승경에 대해서 "한결같고 너무 자상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뭔가 도전하면 끝을 보려는 점이 존경스럽고 믿음이 간다"고 덧붙였다.

'부부싸움은 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내가 기분나빠도 맞장구를 쳐주질 않아서 싸움이 안난다'고 애교어린 투정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최승경은 "아내에게 대해 화난 것이 아니라면 바깥에서 갖고 있는 화를 집안에서 표현하고 싶지 않다"며 착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임채원은 "서로 잘 아니까 이해할 점도 많고 얘기할 부분도 많고 도움이 많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최승경 미니홈피에는 "사랑하는 준영이가 잘자라고 있어요. 언제든지 자랑스런 가장이 될겁니다. 임채원씨 때문에 당당합니다. 사랑해요"라고 가족에 대한 무한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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