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오던 300~5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무기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당초 예상보다 시장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 주 3억5천만 달러 상당의 스위스 프랑 채권을 발행하는 등 외화유동성에도 당분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유리한 조건이 아니면 채권을 발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사무라이 본드 발행을 무기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