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기술 대만 이전 협상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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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와 제휴관계를 맺어온 대만의 D램 업체인 프로모스가 일본 엘피다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54나노 공정 기술 이전을 놓고 진행돼온 프로모스와 하이닉스의 협상이 깨질 공산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엘피다가 프로모스 지분 10%를 취득키로 합의했으며 이로써 프로모스의 3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대만 3위의 D램 회사인 프로모스는 2005년부터 하이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D램 생산을 맡아왔으나 54나노 공정 기술 이전을 놓고 국내에서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면서 포괄적 제휴 확대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관계자는 "프로모스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프로모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D램 비중이 하이닉스 전체 생산량의 10%도 채 안 되는 물량이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된다 하더라도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이에 따라 54나노 공정 기술 이전을 놓고 진행돼온 프로모스와 하이닉스의 협상이 깨질 공산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24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엘피다가 프로모스 지분 10%를 취득키로 합의했으며 이로써 프로모스의 3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보도했다.
대만 3위의 D램 회사인 프로모스는 2005년부터 하이닉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D램 생산을 맡아왔으나 54나노 공정 기술 이전을 놓고 국내에서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면서 포괄적 제휴 확대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관계자는 "프로모스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프로모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D램 비중이 하이닉스 전체 생산량의 10%도 채 안 되는 물량이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된다 하더라도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