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채정희·민영상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6%, 69.3% 증가한 850억원과 118억원으로 전국 관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확대 및 요금 정상화, 비상영부문 매출 기여도 상승, 효율적 비용관리로 매출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상승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두 연구원은 "전통적 영화비수기인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작년 2분기에 저조했던 전국 관객수로 기저효과에 대한 부담이 낮고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전년동기와 비슷한 3300만명 수준의 전국 관객수 가정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