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골프회원권,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이색재산을 소유한 공직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중수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김용진의 동양화 '단풍'과 도상봉의 풍경화를 소장하고 있다.

두 작품의 가격을 합하면 5500만원에 달한다.

김병국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사석원의 유화 작품 한 점을 2500만원으로 신고했다.

주중 대사를 지낸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역시 '중국파'였다.

김 장관은 중국 화가 요유다의 1981년작 '춘우'와 동수평의 1980년작 '대나무 그림'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 장관은 주중 대사관 공사 시절이던 1993년에 각각 5000달러씩 주고 두 작품을 구입했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모두 8억2000여만원에 달하는 남부(평일),한성,엘리시안 컨트리클럽회원권 3개와 콘도 회원권 1개,헬스클럽 회원권 2개를 갖고 있는 회원권 재산가다.

김 장관은 이 외에도 법무법인 세종에 2550만원을 출자,지분 3.47%를 보유하고 있다.

곽승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도 골프장 회원권 2개,콘도 회원권 1개,헬스 회원권 2개를 갖고 있다.

회원권 가치만 5억1000여만원에 달한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